병원장 인사말

천안중앙병원 확장 이전에 즈음하여

1996년 5월 천안 신부동의 작은 건물에서 20병상으로 시작한 천안신경정신과의원은 딱 4반세기가 흐른 오늘, 입원환자의 내 외과 질환을 치료해줄 가정의학과를 포함 260병상을 가진 정신건강의학과 기반의 중형병원인 천안중앙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낮병원 <든든한 동행>, 심리상담센터 <치유의 숲>과 함께하는 천안중앙병원은 이제 충남 서북부 지역에서 주민의 정신건강에 없어서는 안 될 중추적인 병원으로 우뚝 섰습니다.

특히 이번에 본 천안중앙병원이 새롭게 자리 잡은 MS빌딩은 천안의 두 젖줄인 동서대로와 쌍용대로가 만나는 분기점에 자리하여 넓은 대로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지상 9층, 지하 2층의 건물로 본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자원을 모두 쏟아부은 결과물입니다.

본원은 외래진료소 1개 층,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달리 선택되는 입원병동 6개 층, 낮 병원 1개 층, 심리상담센터 1개 층, 그중 급성기 환자를 위한 응급입원 병동 1개 층을 포함한 9개 층의 빌딩 지상 층 전체를 모두 환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하여 천안시민 뿐 아니라 충남, 충북, 경기, 호남 및 수도권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정신건강의학의 총본산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본 천안중앙병원이 발휘하는 건강미 넘치는 힘으로 과거 격리 위주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방식이 치유와 동행으로의 대전환을 맞이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5년이 넘도록 본원의 발전상을 지켜 보아주신 천안시민, 충청남북도민, 경기도민, 전라남북도민, 경상남북도민, 수도권의 주민들, 그리고 항상 믿고 성원해준 우리 환우들과 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